향수 -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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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2-12-23 14: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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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그르누이가 추구했던 절대향기와 그 과정에서 희생된 25명의 소녀들...그리고 그 중간중간 보여지는 그르누이를 이용하며 자신을 합리화시키는, 우리가 쉽게 `나쁜 사람`이라고 부르며 등짝을 후려치고 싶은 그런 사람들을 보여주는 과정은 나에게 혼란이었다.***
그르누이의 어머니에서 부터 마지막 연인(?)이었던 로르 리쉬까지 그의 주변 인물들은 하나 같이 불행했다.
난 이 글을 읽고나서 난 뒤에서야 `미와 선`의 관계를 새롭게 그리고 보다 올바르게 정립했다고 생각한다. 향기라는 소재가 지니고 있는 탁월함을 버리는 것 같아 아쉽지만 향기를 예(禮)으로, 즉 `미`로 생각해본다면 그 이해가 쉬울 것이다. 동화에 가장 어울리는 대표적 도구가 무엇인가. 바로 인과율이다. 잠시 스치고 지나가듯 나왔던 잔느뷔시난 테리에 신부같은 경우는 그와 인과율을 나누기 전에 헤어지지만 그 이외의 인물들은 그와 깊은 인과율을 나눠가지고 그가 떠남과 동시에 그들에게 어울리는 죽음을 맞이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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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수 -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
***잠깐 시선을 돌려서 이야기 해보자면 이런 식의 대칭성이나 인과론은 애시당초 적당한 理論이 아니지만 - 일부 분야, 즉 양자역학이 자리잡은 물리학과 같은 분야...이미 그곳에서는 필연이나 대칭성이 존재치 않는다. 성인군자가 말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…(skip)
다. 오히려 이런 장치는 나에게 큰 혼란을 주었다. 즉 공자는 선을 이루기 위해서 악을 그 도구로 삼는 것이 탁월하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이다.
이런 인과율에서 자칫 어설픈 권선징악적 유치함을 보이는 것을 작가는 거부한다. 또한 이 이야기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설정과 소재라고 생각한다. - 그리고 나도 그 의견에 동조하지만 난 이 소설의 배경이 근대가 막 처음 하는 즈음이라는 점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고, 인과성이라는 말은 결국 그르누이가 빨아들이는 행을 강조하고자 이용하는 것임을 밝혀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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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수
향수 -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에 대한 글입니다. 공자는 `예(禮)는 악(樂)에서 완성된다`다고 했다. 그의 삶은 마치 그 주변의 사람들의 행을 흡수하면서 자란 것처럼 보인다.